mbn기자, 도대체 두당 얼마요?

어제 청와대 브리핑 마지막 질문이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마지막이 mbn기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탈레반이 인질 석방 요구했는데 이뤄진 것 없으니 대변인 발표 외에 우리가 뭔가 해준 것은 없는가?” 대충 요런 요지였다.

천호선 대변인은 우리가 들어준 협상안(1.연내 한국군철수 2.아프간 모든 한국인 출국 3.아프간에서 선교금지)만 되풀이 했고 인질협상은 우리 역량 밖에 있다는 것을 설득하는데 성공했기에 가능했다는 식으로 말하고 서둘러 브리핑을 마쳤다.

그러면 여기서….

mbn기자는 왜 “돈을 줬는가? 두당 얼마 줬는가?” 라고 직접 묻지 못했나?

천호선 대변인은 질문의중을 파악하면서도 왜 돈을 줬다 안줬다 잘라 말하지 못했는가?

질문하는 사람도 답변하는 사람도 속뜻을 알고 있으면서 애써 피하는 것이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도대체 그들은 모두가 아는 비공개적 사실을 언제까지 숨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