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는 재앙이 시작한 날에 불과했다!

8.15를 부르는 명칭은 동아시아 국가들마다 다양하다.

우선 한국은 이 날을 “광복”이라고 부른다.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이다.

북한이나 중국은 “해방”이라고 부른다.

일본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날이라는 의미이다.

일본은 “종전기념일”이라고 부른다.

천황폐하의 성단으로 전쟁을 멎게 한 날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이토록 각국은 역사적 혹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8.15를 평가하는 바가 다르다.

그러나 이 날이 “광복”이라는 말이나

혹은 “해방”이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붙여가면서까지

격상시킬 필요는 있을지 솔직히 필자로서는 의문이다.

사실 이 날은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행복끝, 불행시작”이었던 날이었기 때문이다.

8.15는 우리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지배자가 단순히 교체된 바에 지나지 않았다.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소련과 미국이 각각 일본을 대신하여

2명의 지배자가 등장했다고 봐야 옳을 것이다.

아울러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어

같은 민족끼리 대립하고 증오하고 학살하던 날의 시작이기도 했다.

민족전체가 “자랑스러운 황국신민”으로 똘똘 뭉쳐

대일본제국의 영광과 승리를 위해서

뭉쳤던 우리민족은 좌와 우로 나뉘고

서로 증오하여 훗날 3년간의 전쟁을 치룬 것은

가슴아픈 사건이기도 했다.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미국대표가

조선반도의 40년간의 신탁통치를 제안했다고 한다.

이는 서로 나뉘어 학살극을 벌이고 전쟁을 벌였던

저열한 민족성을 가진 이 민족의 열등성을 꿰뚫어본 미국의 혜안이라고

여겨진다.

한국의 역사 속에서 4900년은 중국의 속국

35년간은 일본의 식민지

나머지는 미국의 반식민지

이는 이 민족은 양심있는 신탁통치자에 의해서 이끌어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 그들은 분명한 양심적인 통치자였으며

그들의 선량한 통치가 억지로 사라진

1945년 8월 15일은

한국인들에게 불행을 시작하는 날이었다.

이는 불과 1년후에 대구에서 굶주린 민중들이 일으킨

속칭 대구폭동이라는 사건으로 부터 시작된

일련의 불행한 사건들이 입증해주는 바이다.

1945년 8월 15일 이 날은

불행의 날이었으며, 돼지우리같은 센징소굴이 창궐한

재앙의 날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