햍볓정책을 곱씹어보면..

북한이 또 시끄럽다.우리나라가 PSI인지 어디에 가입하면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예네들 매일 난리를 치니 다들 믿지도 않는 것 같다.예전엔 남한 불바다 발언에 우리나라 난리가 났었는데지금은 다들 “또냐”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북한이 시끄러우니 예전 햇볕 정책이 그냥 자연스럽게 떠올랐다.만약 지금도 그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면북한이 저렇게 난리법석을 떨고 있을까? 기본적으로 협상 상대가 자신들이 바라는 걸 다 들어주겠다고 나선다면이런 식으로 협박을 할 필요는 없을 테니훨씬 조용하게 있었을지 모른다. 햇볕 정책은 어차피 배째라고 날뛰는 북한 조용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햇볕정책으로 얻은 개성공단도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교 전략을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는 방향’으로 잡았다고 해서그걸 ‘햇볕정책’이라고 이름짓고 온 세계에 떠든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자기 카드를 감추고 상대 카드를 엿보면서줄건 주고 받을 건 최대한 받아내야 하는 국가간 외교에서속으로는 ‘일단 다 들어준다’고 정했어도 이를 감추고,북한에 팅길 건 팅기면서얻을 것 얻었어야 했던게 아닌가 생각한다. 만약 이런 식으로 외교를 했다면북한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비중은 훨씬 커졌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당시 우리나라가 햇볕정책이라고 떠든건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기위해전세계에 홍보하기 위해서였다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속마음을 감추고 진득한 외교로서는5년안이라는 단시간안에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성과를 얻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행인의 코트를 벗긴건 따뜻한 태양이지만태양이 행인에게 “내가 바람이랑 누가 네 코트를 벗길지를 두고 내기했어”라고 솔직하게 말하고햇볕을 뿌렸다면 행인이 이야기 속처럼 코트를 쉽게 벗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