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미운동은 신념에서 우러난 것인가?

다름이 아니라 요즘 계속적으로 미국에 대하여 아부성 발언, 즉 정치적 발언을 하는 인간들이 종종 올라오고 있어 그 인간들에게 제대로 알고 게시판에 글을 오리라는 의미로 한마디 하려고 합니다.

미국이 625당시에 수많은 젊은 목숨을 바쳐가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해 준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지요. 아무리 전국적으로 반미감정이 팽배해 있어도 반미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그에 대해서는 부정을 안 하지요. 때문에 고마운 것은 고마운 것이고 작금에 그들이 행태를 보고도 우리가 따질 것은 따지고 주장할 것은 주장하지도 못하고 줏대 없이 그들의 행동에 대하여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그들이 주장하고 요구하는 것은 다 진리고 정의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신사대주의자 들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그에 앞서 한 가지, 저의 아버님과 조부모님, 저의 아버님 형제분들에 대하여 잠깐 언급을 하고 미국의 행한 행동에 대하여 말씀드리지요.

저의 아버님은 황해도 벽성군 가좌읍 취야리에서 태어났고 자란 고향이지요. 815 해방 후에 월남하여 625때까지 서북청년단에서 북파공장원으로 활동하시다가 제주도로 피난 온 분이지요. 이로 인하여 14후퇴 당시 저희 조부모님, 당시 결혼했던 큰어머님(조강지처), 이복형님 3분과 아버님 형제인 고모님 3분 모두가 북한 당국에 의하여 아버님의 행방을 추궁하는 고문을 받다가 돌아가셨지요. 특히 저희 3번째 고모님은 임신한 상태에서 고문을 받다가 돌아가셨지요. 아버님이 이러한 일을 당했기에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북한 당국에 대한 말만 나와도 이를 가시는 분이시지요. 그런 영향을 받고 자란 저였기에 북한 당국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은 마찬가지랍니다. 허나 이에 따르는 625전쟁이 발발한 원인이 미국에게 있으며 현재 한반도 통일을 못 이루는 원인이 미국과 일본이기에 말씀드립니다. 물론 제가 직접 사료를 조사하거나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귀동냥 혹은 연구를 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은 내용입니다. 또한 돌아가신 저의 아버님의 입을 통해서 전해들은 바이지요.

625당시 미국은 북한의 군사적 동향에 대하여(당시 소련의 남하 억제와 군사적 동향을 탐지하기 위한) 많은 정보와 첩보를 얻기 위해 수많은 북파 공작원을 파견했으며, 또한 각종 반공청년단 또한 민간 첩보활동을 통하여 수집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으며 북한이 남침계획에 대하여 훤히 알고 있었지요. 심지어는 북한이 몇 년도 몇월 몇일 몇시 몇분를 기하여 공격을 감행할 것인지까지 알고 있었지요. 그 일례로 남침공격 몇일전에 북한에서 남침계획서를 소지하고 귀순한 북한군 첩보장교까지도 확보하고 있었지요. 그런 걸로 볼 때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눈치 빠른 분은 아실 겁니다.

어쨌거나 미국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북한의 전쟁도발을 억제할 생각을 하지 아니함은 물론 그에 대한 정보를 남한정부에 알려주지도 않았지요. 만약에 그러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그들이 우리 국군에게 알려주기만 했어도 전쟁초기에 그렇게 허무하게 당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수많은 젊은 군인들이 희생하지 않아도 될뻔 하였지요. 그들은 그러한 정보를 자국민과 자국군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사용했습니다. 전쟁 발발직전에 남한 정부에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고 38선에 배치되었던 미국군인과 군속, 미국인들을 몰래 안전한 일본으로 빼돌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미국당국이 그때 당시 남침사실을 알고서 자국군인과 군속, 자국민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조치시킨 것에 대하여 뭐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러한 정보를 한국정부에 알려만 주었더라면 625전쟁의 양상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전쟁이 발발 하도록 알면서도 방치하고선 나중에 도와줬다고 이런데도 고마워만 해야 할 것인지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미국이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우방으로 생각한다면 전쟁이 발생하기전에 사전에 억제를 해줘야 고마운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