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민병대에 대한 교육·훈련은 자이툰 부대의 기본 임무

이라크에 주둔중인 자이툰 부대가 쿠르드족 민병대를 훈련시켰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쿠르드 민병대는 자이툰이 주둔하고 있는 아르빌을 포함한 쿠르드족 지역을 이라크로부터 독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무장단체다. 따라서 자이툰이 이들을 훈련시켰다면 한국군이 쿠르드 독립군을 양성한 셈이 되어 이라크의 민족간·종파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게 됐다.특히 이라크는 물론 터키, 시리아, 이란 등 주변 주요 국가들이 극도로 민감하게 여기는 쿠르드 문제에 한국이 개입한 것으로 비춰질 경우 이 국가들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