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보고 좌파들은 반성문좀 써라

용산재개발 방화사건에 등장하는 언론기사제목마다 철거민이란 세글자가 항시 등장하고 있다. 마치 불순세력의 개입없이 순수히 용산 재개발 4구역 주민들이 주도해 검물을 점거농성한 듯한 뉘앙스를 주고 있다.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그 소지가 충분하다. 흔히 철거민하면 지난 7~80년대 산업화의 촉진에 의해 자의반 타의반 도시로 이주한 타향출신 빈민들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주로 도시하층민을 구성했던 이들은 어쩔 수 없이 무단으로 토지를 점유하고 가옥을 지어 삶을 영위했다. 대중들에게 철거민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이란, 도시재개발정책으로 인한 강제수용과 턱없이 부족한 생계보상, 철거용역반의 무차별적 폭력사용과 주민퇴거 등, 사회적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부정적인 화상이 각인돼 있다. 이러한 인식때문에, 철거민들은 보호받아야할 사회적 약자들이므로 그들의 과격시위를 이해한다는 반법치 떼법종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할까. 중앙일보 기사내용 중 일부다. “사망 사건 현장에서 경찰은 28명을 검거했다. 이 중 용산 4구역 세입자는 7명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외지인이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도 대부분 전철연 소속이었다. 단시간에 망루를 설치하며 방어 태세를 만든 것, 화염병을 제조해 무차별적으로 던진 것 모두 프로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대집행 철거용역반들만 깡패라 여기는 국민들은 진실을 봐야 한다. 이번 용산 참사에서 드러났듯이 불법화염 농성을 주도한 것은 해당거주민들이 아니라 직업 시위대꾼 깡패들인 전철연 소속의 폭도들이다. 용산 철거민의 시위가 아니라 전문 농성 깡패단 전철연의 농성인 것이다. 전철연은 철거용병이라 불려도 될성 싶을 정도로, 이 단체가 설립된 1994년이래 각종 불법폭력철거농성을 이끌며 사회적 물의와 피해를 일으켰다. 깡패라도 사회적 약자를 지키기 위한다면 정당한 것 아니냐고 되묻는 또라이가 있을지 모르겠다. 약자만 위할 수 있다면, 서울 도시 한복판에서 건물을 불법점거하고 옥상에 망루를 설치해 화염병과 염산, 쇠구슬, 골프공을 일반시민들을 향해 마구 쏴도 괜찮은지 스스로 생각해봐라. 언론들이 문제다. 자극적이며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제목을 마구 쏟아낸다, 과잉진압, 무리한 진압, 이례적 특공대 투입…거기에 철거민이란 단어를 대단한 훈장인 마냥 갖다 들이댄다. 있는 놈들이 공권력을 행사해 선량한 서민들을 탄압한다는 전형적 판타지 설화구조를 양산해 내고 있다. 다시 강조하건데, 어제 용산화재사건의 주범은 철거민도 아니요 더구나 경찰의 진압도 아니다. 오로지 전철연이라는 악질 철거용병 청부깡패들의 만행에 6명의 생육이 재로 변한 것이다. 양심있는 언론인이라면 기사에 ‘철거민 농성’이 아닌 ‘전철연 농성’으로 교정하여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