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사한지 33 년이 지났지만 Loving씨 영전에 애도를 표합니다.

1967 년 미국 대법원에서 “유색인종과 백인의 결혼을 금지한 주법은 위헌이다”란 판결을받아 낼 때 까지 버지니아주에서 한 밤 중에 다른 주로 쫓겨나는 등 온갖 박대와 차별을감내해야 하였던 Loving 씨 부부 이야기는 큰 관심은 끌지 못하지만 많은 상상과 시린 가슴을 제공한다. 1958 년 당시 17 세의 차분하고 어여쁜 흑인 밀드레도 양과 23 살 건축가인 백인 리쳐드 Loving은흑백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버지니아주를 벗어나 워싱턴에서 결혼 허가서를 받아냈다.자신들의 주거지가 있는 버지니아주로 돌아왔으나 야밤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 일어났다.주경찰이 몰려 와 “불법으로 한 범죄형 혼혈 결혼은 인정할 수 없다.당장 떠나지 않으면 25 년 간 감옥에 쳐 넣을 것이다.”당시 여자의  17 세 결혼은 예사였으며 Loving 부부의 결혼 허가증이 벽에 크게 걸려있었다. 결혼 허락을 받아 낼 때 까지 떠돌이 생활에 들어간 그들 부부..근 십 년을 차별 대우와 왕따 생활을 감내해야했던 아름다운 그들.. 1967 년에야대법원에서 흑백 결혼을 불법화한 주법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받아 낸 Loving 부부..결국 버지니아를 위시한 16 여 다른 주들도 줄줄이 흑백 결혼을 허가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선구자는 외롭다.선구자는 고통스럽다.흑인 여자를 사랑한 죄(?)로 거대한 사회 조직 구성원의  엄청난 편견과 학대,질시,차별 대우를감내해야 하였던 Loving 씨의 달콤한하면서도 지옥같은 결혼생활은 상상만 해도 가슴 아프다.모진 세월을 함께 하며 사랑을 다져갔던 두 부부는 1975 년 술에 취한 운전사와 남편Loving 씨가 충돌사고로 사망하면서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고통스러웠던 결혼 생활은 끝이 났다…..눈총과 차별이 아직 끝나지 않은 1975 년 대에 청상과부가 되어버린 밀드레드 Loving 부인. 눈에 띄지 않으나 신문의 작은 칸에 오른 부부의 사진(1965 년)을 보니 포근하고 따뜻해 보이는아내와 조심스러워 보이는 남편 Loving 씨…모진 세월을 어떻게 견디며 살았을까?.. 흑백 결혼은 안된다는 비인간적이고 비민주적인 편견에 집착해 있던 미국 사회가그 사건 후 40 여 년이 지나 이젠 대통령 후보에도 흑인 후보인 오바마가 당당하기 그지없는정상적인 분위기의 세월이 되었다.좋은 시절도 못 보고 남편은 교통 사고로, 아내는 지지난 주 폐렴으로 저 세상으로 갔으니천국에 가서야 두 부부는  두 손 꼭 잡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