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조재현의 너무나도 다른 대처모습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는 왠만한 영화 아니면 거의 교차 상영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 입니다.

아니, 메이저급 영화도 좀 오래 상영되었다 싶으면 교차로 돌리더군요.

물론 여러관중에서 하나정도만 할당하여 교차로 해주는데요.

사실 지방에서는 그렇게라도 보고싶은 영화 볼수나 있으면 다행이라는 말을 합니다.

어떤영화는 아무리 언론에서 잘나왔다고 해도 아예 상영안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번에 교차상영으로 피해를 본 두 영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회사를 다니고 이제 갓 4살이된 아기가 있다보니 영화라는건 거의 보기가 힘들어 집니다.

겨우 영화를 보러 갈 시간이 나서 영화를 볼려고 가보니…

포스터가 없어졌더군요.

사실 장나라 주연의 영화는 보고싶다기보다는 이번 대종상 논란을 보면서 생긴 오기 였습니다.

 

“아니 얼마나 잘만든 영화이기에 이런 논란을 주는거지?, 그래 함 보자.”

 

이런식의 심리를 가지고 볼려고 하였던 영화였죠.

근데 포스터가 없더군요.

다시 조재현 영화라도 보자고 시간표를 보니….

그렇게 이슈가 되던 영화인데도 교차로 상영을 하기때문에 제가 볼 시간이 안나더군요.

결국 두 영화 모두 못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어찌 된건가 하고 인터넷을 누비니 왜 교차 상영이 되었고 왜 포스터가 없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두 배우의 교차 상영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역시~~라는 말이 나오게 되더군요.

 

조재현은 사실 연기력은 발군의 배우라는건 대부분 인정하는 바일겁니다.

근데 조재현이 주로 저예산영화에 많이 출연하고 있다는건 알고 계신가요?

물론 돈많이 받을수 있는 메이저급에도 출연경력이 있다고 하지만 주로 저예산 영화에 출연을 많이하고

돈보다는 작품에 중점을 둔다는걸 예전부터 그 배우를 보아온 사람들이라면 알수 있을겁니다.

거기다 본인이 직접 연극무대에서 제작자로 활동까지 하다보니…

이번 교차상영에 대해서도 그냥 출연자(이렇게 쓴 이유는 뒤에 보시면 알게됩니다.)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기자회견을 하고 장관을 만나고…아무튼 이런식으로 영화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개념 배우다 어쩐다라고 이야기를 하는거겠죠.

 

유아인이라는 배우….

사실 전 그가 누구인지도 몰랐습니다.

아니 지금도 그가 어떤 배우인지 모릅니다.

아마 이번에 출연한 영화에 수많은 논란이 없었다면….

제 기억에서는 그냥 살짝 나왔다 사라지는 엑스트라 배우같은 존재 였을겁니다.

근데 이 배우가 자기가 출연했던 영화가 무슨 이유에서든 상영이 불가능하게 되었을때…

그 이유를 다른데서도 아닌 남에게서 찾는걸 보면서 아, 요즘 젊은 배우들이란게 이렇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더군요.

만약 그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이번영화의 실패는 제작자의 월권과 내 스스로의 연기력 부족이 빚어낸 결과였다라고 썻다면….

아니, 이 영화가 처음에 상영되었을때 좀 더 적극적으로 이 영화의 흥보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이라도 보여주고 저런 글을 적었더라면….

그런 모습 그대로 개념배우로 등재 했을텐데….

과연 그는 영화를 살리기 위해 무슨 행동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는 형님 한분이 피디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들때 협찬도 받고 하는데 그때 그들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안그러면 협찬이 어렵다고…(스타급 피디야 그럴 필요는 없다는 말도 하면서요…)

영화 제작 또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제작자는 돈을 날리지 않기위해서라도 영화의 전반에 나서서 많은 요구를 하게 됩니다.

근데 대부분의 제작자는 감독을 해보고나 연출을 해보거나 배우를 해보거나 한 기억이 없으니

현장에서 감독에게 요구하는 경우보다는 사무실에서 여러가지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였습니다.

어떤경우에는 거의 다 찍은 결말도 제작자가 맘에 안든다고 다시 바꾸라고 한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감독이 어느정도 제작자와 타협을 보지만 감독이라고 맘대로 자기 뜻을 밀고가긴 어렵다고 하더군요.

(스타급 감독이 아니라고 한다면요….)

이번 장나라 영화에서도 제작자인 주호성씨는 분명 자신이 배우이기도 연출자이기도 하니 유아인이 보는

월권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했을겁니다.

그러나 제작현장에서 대놓고 감독을 무시하는 행위까지는 안했을겁니다.

그 자신도 연출자이고 배우이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감독 무시해서 무엇을 얻을수 있을지 누구보다 아는데

대놓고 무시 했을까요?

아마도 감독과 의견 충돌이나 의견조율이 빈번했을거라고 생각을 해보면 그걸 보는 어린 배우는 충분히

월권이라고 생각했을법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그 행동을 비판하기 이전에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가 교차 상영으로 인해 더이상 상영이

원활하지 못할 때 같이 돕고나서기 보다 편가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배우를 어떻게 이해해줘야 하나요?

그 상황에서는 제작자가 아무리 미웠다고 하더라도 그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고생을 한 스텝들과

다른 배우들을 위해서라도 영화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하나라도 더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유아인이라는 어린 배우는 그저 인터넷의 글을 통해 우리 영화의 실패는 다 제작자때문이다로 요약되는 글을 적어놓고  문제를  제기하며 자신이 나오는 영화를 무덤으로 더 파묻는 행위를 하는걸 보면서

이것이 요즘 젊은 배우들에게 만연된 의식이라면 영화판의 미래도 어둡다라고 감히 단정을 하는 생각을 가지게끔 해주었습니다.

 

한사람은 어찌되었든 영화를 살려보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자신의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한사람은 자신이 나온 영화를 더욱 짓밟아뭉개버리고 있습니다.-나랑은 상관없다고 여기기 때문이겠죠.

 

제작자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돈을 바치지만 배우는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서 자신의 열정을 바친다고 했습니다.

조재현은 영화에 열정과 애정까지 바쳤지만….

유아인은 그냥 영화에 출연해서 돈만 받았습니다.(그래서 출연자라고 하나봅니다 ㅡ.ㅡ;;;)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열정을 바쳤다면 아무리 제작자가 싫었어도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함에도

그게 없다는건 애초에 이 영화를 작품으로 본게 아니고 돈으로 바라본거라는 이야기밖에는 안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배어 들어간 영화를 이렇게 짓밟아 버릴수있습니까?

 영화는 제작자 혼자 만드는게 아니고 수많은 스텝과 배우들이 같이 만드는겁니다.

 애정도 없고 열정도 없는데 왜 찍은겁니까? 결국 돈벌고 떠볼려고 찍은건데 그게 안되니 불만입니까?)

 

유아인이라는 어린배우는 자기 스스로 자신의 영화에 그렇게 대못을 박아 버렸습니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힘으로 자기 스스로가 자기의 영화에 어떤 애정도 없다는걸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그 누구의 압력없이 자기 스스로가 말입니다.

 

전 앞으로 영화판이든 드라마판이든 유아인이라는 배우가 나온다면  절대 그 영화 드라마 안볼겁니다.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에 열정과 애정이 없는 배우가 연기해봐야 무엇을 볼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