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에 관하여

원달러 환율에 관하여

지수 상승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문제 삼는것중 하나가
원달러입니다즉 원화 강세가 한동안 추세로 지속될 것인데
수출위주의 경제구조인 한국 특히 삼성전자와 자동차등 시총 상위주들에게
매우 불리하다는 것이고 거기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추가로 이루어질때
외국인 자금의 환류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해 반론을 펼치는 이들의 주장중에 솔깃한게 한가지
현물을 매도한 외인들이 그걸 환전하지 않고 있다는 통계자료 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그런 통계자료보다는
더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것 같아서
저는 아예 그런 통계적 수치 논쟁을 벌일 생각조차 없습니다

1068원인가 조금 강하게 반등하긴 했지만
환율은 원화강세 추세가 옳아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 원달러 환율보다
달러 유로 그리고 엔달러 원과 위엔화등
다른 나라와의 환율 관계가 더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상승의 가장 근본 원인이 유로의 강세에서
그리고 달러지수의 하락에서 출발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냥 원달러 하나만 놓고 시장의 방향이 정해진다면 얼마나 편리 하겠습니까
외인들이 매도한 주식을 환전하지 않고 있다는 통계사실등으로
주가 향방을 맞출 수만 있다면 얼마나 돈을 벌기 쉽겠습니까?

루비니라는 미국의 저명한 학자나 아니
미국까지 갈 것도 없이 국내 뛰어난 경제학자나 통계학 교수가
주식으로 떼돈을 벌었다는 애기를 들어 보신적이 있나요?
제 기억으론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은행 정문 수위로 장기근무하시는 분이
주식 장기투자로 천억정도의 돈을 자산을 가지게 되었다는
보도는 접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분의 방법은 상당히 단순해서
삼성전자 포스코등 최 우량주 두세종목을 보너스와 배당금이
들어오는대로 계속 사 모았다고 합니다

경제전망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능력이 있는
경제학자나 대학교수는 통계와 지식이 많은데도 왜 돈을 벌지 못할까요?

그건 시장은 누구의 표현을 빌자면
“미스터 마켓”이라는 놈은
사람의 마음을 먹고 자라는 괴물이기에 그렇습니다

그 “미스터 마켓”은 제게 이렇게 말합니다
“무섭지? 너무 올라서 무서워서 못 사겠지?”
아직 저는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