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의 권력 궁합(운) 맞추기 문제

사람이나 나라나 운이라는 것이 있어 보인다. 어느 운 때를 타면 물 흐르듯이 가면서 순풍까지 불어주어 가는 길이 쉬워지는 반면 노를 아무리 저어도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힘이 들 뿐만 아니라 낚시와 그물이 쳐져 있어 잡히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운(궁합)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부시의 패악 정치(전쟁)에 싫증을 느낀 미국 국민들이 12년만에 민주당 손을 들어준 것 같다. 오즉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보수화 된 미국 사회가 부시를 버린 이유는 피냄새 때문이다. 드라큐라가 아닌 이상 누가 피를 좋아하겠는가. 그만큼 피를 보았으면 되었을 텐데 또 피를 부르는 소리를 자다가도 잠꼬대를 하니 선거 결과가 이렇게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미국 정가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우리나라와 너무나 연관이 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신경이 쓰인다.-언제쯤 남의 나라 정치에 신경쓰지 않을 수 있을까

역대 정권을 보면 우리 정권들과 미국 정권을 궁합이 잘 맞지 않은 것 같다. 앞의 정권들은 미루어 두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우리가 운이 그만큼 없다는 뜻이다.-이런 점은 너무 아쉽다.

김영삼- 클린턴은 물과 기름이었다. 대북 정책에 있어서 김영삼은 강공 이상을 떠벌렸고 클린턴은 영삼이의 비해 좀 느긋했다.

김대중-클린턴이 함께 했을 때는 물과 물로서 남북이 화해 무드를 잘 타고 있었다. 피냄새도 많이 사라졌고 모기들도 우리 한반도에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자, 동면에 들어갔다. 부시를 기다리면서… … .

김대중-부시의 만남부터 물과 기름으로서 궁합이 삐그덕 거렸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부시의 피냄새는 모든 것을 박살내 버렸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더 나아갈 수 있었는데 결국 무너진 꼴이다.-이 점을 볼 때 참담했다.

노무현-부시의 만남은 물과 기름이어서 더 어렵게 꼬였다. 이미 중동에서 여러 번 피를 뿌렸던 부시는 그 대상을 가리지 않았다. 물론 장소도 가리지 않고 마구 피를 뿌리고 싶어했다 그나마 우리 국민들이 피를 싫어했기에 오늘 이 정도의 선에서 한반도가 서 있다고 보면 된다.

앞으로 어떤 조합이 가장 한반도에 피냄새를 사라지게 할 지 맞추는 문제를 내고싶다.(사지선다형)

1)미국 민주당 후보- 한나라당 후보.

2)미국 민주당 후보- 범 여권 후보.

3)미국 공화당 후보- 한나라당 후보.

4)미국 공화당 후보- 범 여권 후보.

# 상품으로는 한반도에서 피냄새를 맡지 않게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