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함의 취역식을 보면서

하나 하나 우리의 조선 기술로 우리 해군의 힘을 키우고 있는 것을
보노라면 참 가슴이 뿌듯해지고 반갑기 그지 없다.

고려 태조 왕건의 기상을 이어받은 왕건함이 우리의 바다를 지켜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취역식를 바라보는 우리 모두의 소망일것이다.

대양해군을 위해 해군이 계획했던 ‘해군비젼 2020’이 ‘국방개혁2020’
에서 반토막이 나버린 사건은 정말 아쉽다.

일본은 이미 5대의 꿈의 함대라 일컫는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제 1대를 건조중이다. 2012년까지 3대를 보유할 계획이지만
그때쯤이면 일본은 8대를 보유하게 된다고 하니 일본과의 군비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KDX-III 한국형 이지스함을 당초 해군비젼 2020에서의 계획대로
6대를 건조하게된다면 그래도 일본과의 격차는 많이 좁아질 것인데
정말 아쉽기 그지없다.

끊임없이 도발의욕을 부추기고 있는 일본 우익들, 그들의 목소리에
힘을 싣고서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베총리
우리가 그들의 침략야욕을 꺽어버릴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해군력을
그들과 비슷하게는 만들어야 할 것이다. 최소한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함부로 넘볼수는 없을 것이기에.

왕건함의 취역식 보도를 접하면서 하루속히 이지스함이 건조되어
진수식을 보고 또 취역식을 보고싶어진다. 반토막난 이지스함
도입계획이 복원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