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병 안전만 확보되면 일석이조

정부는 아프간에 지방재건팀을 확대하고 이들을 경비할 보호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외통부도 우리 경비병력은 PRT와 소속원의 자체방어와 자위권 행사 외 별도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아프간 파병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국익 차원에서 불가피하다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아프간에 확대 설치코자 하는 PRT는 현재 바그람 미군 공군기지 내 의료.직업훈련팀과는 별도로 1개 주에서 행정과 경제 재건, 인프라 구축, 인도적 활동 등 재건사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PRT요원과 이들에 대한 보호를 명분으로 파견할 병력의 안전이다. 재건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파병 지역 선정과정에서 우리 국민과 국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PRT의 안전이며,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민간요원들의 안전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는 위치 선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당국자의 언급에 주목한다. 만일 탈레반 무장세력이 공격해올 경우 격퇴할 수 있는 충분한 장비와 무기를 갖고 가야 한다는 주장도 경청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프간에 전투하려고 파병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재건 활동에 참여하는 민간인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경비병력을 보내는 것이다. 한국도 이젠 국제적 위상과 경제력에 걸맞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아프간 문제 해결에 미국과 공동보조를 취하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사람도 어느 정도 위치가 되면 사회에 공헌을 하듯이, 우리 나라도 세계 경제 10위권 국가로서국제사회 평화 유지에 공헌을 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