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한국군을 이길수없는 이유….

대략적인 글들을 보니, 전쟁에서 북한이 남한을 이길수 없다고 하는게 대세더군요.물론 저도 공감은 합니다만, 솔직히 너무 거시적으로 전쟁을 바라보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현대전에 있어 항공기를 이용한 폭격이 중요합니다.또 기계화 장비에 의한 전투수행도 중요합니다.이런 면에서 볼때, 북한의 전쟁수행능력은 어쩌면 남한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고 할 것입니다.물론 미사일 폭격이 가능하지만, 몇발의 미사일로 전쟁을 끝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전쟁의 의미를 좀 세분화 시켜 보면 내용을 좀 달라질 수 있읍니다.전투병, 군인, 소총화기 등으로 세분해서 보면, 남한은 항공기를 이용한 폭격은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북한의 전투병이나 인민군의 궤멸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전투수행을 어렵게 한다는 것 뿐입니다.

유사시에 아무런 보급 지원 없이 삼일은 전투수행이 가능합니다.제 군 경험을 비추어 보았을때 자신할 수 있읍니다.더구나, 북한의 기본전술은 적군에게서 필요한 것을 구한다는 것입니다.후방지원을 생각하지 않고..
그들이 사용하는 AK 소총은 5.25MM이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탄약 4.5MM도 같이 쓸수 있읍니다.더욱이 야포는 의정부까지 무차별 포화를 날리게 되고, 어차피 길게 쓸수 없으므로 한시간정도 날리고 인적자원으로 밀고 온다는 것입니다.우리가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 한 이런 시작은 막기 힘들며, 또 선제공격을 한다고 해서 이런게 다 궤멸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도 어려운 것입니다.실제로 군인 한명의 전투수행능력은 우리보다 북한군이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걔네들이 더 빡세니까, 더 군기가 있고..뭐 다 인정할 것입니다.저도 개인화기로만 싸운다면, 북한군을 뺀 나머지 전세계 모든 국가의 군부대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군이지만, 북한군한테는 웬지.. 힘들것 같다고 생각합니다.행군도 우리보다 잘하고, 침투, 은닉, 사격, 격투 다 나은것 같아요.이런면에서 미군 허접이죠.티에스 같이 뛰어본 분들 아시겠지만, 미군들은 서써 총쏘는 것 엄청 좋아하고, 엄폐가 뭔지도 모르는 것 같은 넘들이 대부분입니다.힘이좋아서인지 돌격앞으로는 좀 잘하더군요.하지만, 마추라고 하면 유효사거리 400미터 떨어뜨려놓고 마출 자신 있어요..미군은.. 잘보이거든요.겁도 많고..

어쨌든, 전쟁의 결과야 남한의 승리이겠지만, 결국 서로간의 수많은 인명살상은 피하기 어려우며, 그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오히려 잃어버릴게 많은 남한이 더 클것입니다.공중폭격을 한다고 하면, 또 얼마나 많은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될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아고라에서 전쟁의 결과만을 누기 이기네, 지네 따지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전쟁은 분명 정치적 게임이지만, 전쟁을 수행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생존입니다.주변의 정치적 게임에 더 이상 이땅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용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대응이 정말 옳은지 되짚어 봐야 할 것입니다.

작통권 환수 문제가 비약되어 이런 남북한 전쟁이라는 구도까지 오게 된것 같아 안타깝습니다.제 개인적으로 작통권이 환수되면, 남북한 통합군사훈련도 가능하게 될 것 같고, 이때 주적은 아마 반만년 역사에서 거의 5십년마다 한반도를 침략한 왜구와 잃어버린 땅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전쟁의 결과야 어떻든 북한과 남한 양쪽에 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태클 사양할께요..두서도 없는 글 같고, 또 개인적으로는 너무 북한을 얕잡아 보는 것 같아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