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참상엔 외면하고

김대중은 북의 인권참상을 외면하고, 인도적 원조와 현금제공으로 김정일 정권을 지탱시킴으로써 북한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되었다. 퇴임 후 그는 정상회담에 비용을 지불했다는 혐의에 대해서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2004년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잘사는 형이 가난한 동생을 방문하는데, 빈손으로 가선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이후 전개된 사건들에 비춰볼 때, 김대중이 북한과의 거래(dealings)로 수상하게 된 노벨 평화상은 이제 그 빛을 상당 부분 잃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자신이 정치인생 초기에 세운 한국 민주화에 대한 공로로 더 나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