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국민청소부님의 호랑이 이야기..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호랑이 한가족이 살고있었습니다.

그 마을에서는 식인 호랑이 가족을 잡기 위하여 용맹한 장수가

두번이나 호랑이와 싸움을 하였지만 두번 다 패하여 마을 사람들

모두 전멸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때 여자 장수 한 사람이 나타나서 마을 사람을 대신하여 호랑이와

싸웠는데 40번이나 싸워 모두 이겼습니다.

마을 사라들은 사기가 충천하여 이제는 호랑이를 완전히 제압하여

사로잡을 기회라고 들뜬 기분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이때 마을의 하수도천 하상을 정리하여 인기를 얻은 남자장수 한사

람이 나타나서 자기가 호랑이를 잡겠다고 나섰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무래도 무서운 호랑이를 잡을려면 남자가 낫지 않

겠느나며 남자장수에게 기대하는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맘들은 여자장수가 40번이나 싸워서 모두 이긴 여자장수의

공로를 완전히 잊은 듯합니다.

40번이나 싸워서 여자장수에게 패퇴한 호랑이 가족들은 여자장수

가 무서워 남자장수가 호랑이 토벌대장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면

서 호랑이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남자장수가 토벌대장이 되도

록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습니다.

일부 마을 사람들은 이번이 호랑이를 사로잡을 기회인데 만약에 남

자장수에게 기회를 주지않는다면 결과적으로 호랑이를 돕는 것 이

라며 강력하게 남자장수를 추천하였으며 여자장수를 추천하는 사람

들을 이적행위를 하지 말라면서 욱박지르고 있었습니다.

40번이나 호랑이와 싸워서 얼굴에 험한 상처가 생기고 마을 사람들

의 환심을 사기에 지처버린 여자장수를 마을 사람들은 그래도 40번

이나 싸워서 이긴 여자장수의 공로를 평가해야된다고 활발히 나서

고 있습니다.

이웃 마을 사람들은 호랑이와 싸워 이긴 여자장수를 호랑이 토벌대

장으로 뽑는데 주저하는 그 마을 사람들을 정말 이해할수없다고 마

음을 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판단을 잘못하면 40번이나 싸워서 지칠데로 지처 거의 죽

어가는 호랑이를 놓처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2007년 1월 23일 오후 마포의 국민청소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