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인에게”

소수 민족 인권 운동가인 알렉산드르 빈니코프는 스킨헤드들에 대한 적절한 처벌의 부재가 ‘유사한 범죄를 선동한다’ 고 ‘라디오 자유’에서 10월 11일 언급했다. 방송이 끝나자 일부 시청자들은 전화나 서신으로 빈니코프를 격렬하게 비판했다. “러시아 민족이 멸종하고 있는데 외국인들에 대해서 신경을 쓴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한 시민은 국제화된 도시 모스크바의 상황을 비꼬아서 이렇게 말한다. “파리에도 옛날엔 프랑스 사람들이 살았다죠. 난 모스크바가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아요.”민족주의는 더 이상 스킨헤드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북 오세티아의 KKK단 처럼 자신을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극우세력들의 폭력을 묵인하거나 옹호하는 경향들은, 정도는 다르지만, 극단적 민족주의를 감추고 있다는 점에서 스킨헤드와 맥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