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해군을 우습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님의 논리는 맞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간역사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싫든 좋든 인간의 역사는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우리들이 존재한다는 단순한 공식을 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는다.

대양해군이 필요한 것은 비단 독도만의 문제를 염두에 둔 것도 아니고, 일본만을 염두에 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결국 자신은 자기가 지켜야하는 것이 세상 논리다. 언제까지 미국이 한국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면 그처럼 어리석은 생각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는 마치 조선시대에 중국이 옆에 있어서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있다가 망해간 조선왕조가 떠오른다. 옆에 강국을 끼고 있다고해서 자신의 안전이 지켜지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일제36년을 통해서 이미 배운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 님같은 궤변론자들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답답해진다.

결국 인간세상은 살육의 역사라는 분명한 의식을 가진 집단만이 살아남는다. 그러기에 바다의 중요성이 대양해군의 필요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다면 언젠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제2의 조선왕조의 말기를 맞이하고있을 지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하나 잊어서 첨부하자. 경제력과 군사력은 비례한다는 것도 우리가 자각할 일이다. 한국의 조선(배만들기)분야는 양적으로 세계1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선박의 첨단분야라 할 수 있는 크루즈 등의 분야는 선진국들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민간 선박분야의 첨단화와 군수산업의 발전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그렇게 대양해군을 반대할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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