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이번엔 ‘바퀴벌레 라면’…<조선> 한줄도 보도안해

‘쥐머리 새우깡’에 이어 ‘바퀴벌레 라면’? 새우깡에서 쥐 머리가 나오는 엽기를 연출했던 농심의 라면에서 이번엔 바퀴벌레가 나왔다. 전주시 남노송동 최모씨(49세)의 아들 최군이 조리를 하려고 라면봉지를 뜯어보니, 봉지안에 바퀴벌레 한 마리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문제의 라면은 지난 3월 온라인 쇼핑몰 라면몰을 통해 구입한 신라면 2박스 중의 한 봉지이며, 구미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농심측에 라면 100박스를 요구했으나, 회사측은 라면 5박스와 신제품이 나오는 대로 보내 주겠다는 제의를 했다. 최씨의 제안은 라면 100박스로 바퀴벌레 라면에 대한 피해보상을 해 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로 인한 ‘대기업의 책임을 다하라’는 의미이며 제공받은 라면은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것이며, 그 전달확인서까지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농심측은 이에 대해 언론에 제보하지 말아 달라며, 신제품 제공 또는 라면공장 견학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농심측에서는 자체분석한 결과, 제조과정에서는 바퀴벌레가 들어가지 않았고, 제조일자가 2달 이상 지난 점으로 보아 유통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바퀴벌레는 ‘먹바퀴’로 확인되었으며, 회사측은 어떻게 이 바퀴벌레가 제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삼양라면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자매지까지 동원해가며 서너차례 동일기사를 반복 게재했던 조선일보는 농심의 바퀴벌레 라면에 관한 기사는 18일 13시 51분 현재 조선닷컴에서 통합검색을 통해 검색해본 결과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 또다시 빈축을 살 전망이다. 하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