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의 환상에서 벗어나자

김구가 부각된 것은 미국이 한국을 해방한 것과 소비에트 연방의 똘마니 김일성과 회담을 했다는 것 때문이다. 국제정세에 무지한채 과거 조선왕조에 대한 충성심만 강한 유교적 학식을 갖춘 촌로 김구가 오직 우직한 심정 하나로 임정을 지킨것은 칭찬할만 하다. 그는 결코 이 나라를 이끌만한 위인은 아니었다.  그가 부각된 것은 미국이 일본을 쳐 부수어 줘서 갑자기 해방이 되었고, 우파인물중 그나마 반일적인 사람을 찾아 친일행적을 희석할려는 신생독립국의 눈물겨운 의도와 김일성에 저자세를한 김구를 높일 필요가 있는 좌파의 의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에 의해 해방이 되지 않았다면 김구는 그저 시대착오적인 많은 의병중에 하나로 남았을 것이다. 그가 능동적으로 민족해방을 위해 노력한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