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시위에 관한 지지

폭력 자체에 대해 지지를 할 수는 없다.그러나,폭력이라는 것의 다양한 형태를 형식을 보자면일련의 과격한 시위가 일방적인 폭력이라고 보기엔 어렵지 않을까 한다.세계적인 경제불황이야 그렇다 치자.그 와중에 국가의 균형과 미래, 시민의 생활 전반을 중재하는 정부가빈부차의 심화를 방치한 채 부정과 부패를 일삼고 있으면서손 안의 권력으로 그 추잡함을 은폐하며 국가와 국민을 유린하려 한다면그것이야말로 단순함을 넘어선 극한의 폭력이 아니고 무엇이겠나.평화적 수단으로써의 대화나 참정권을 이미 장악하고법이나 규율의 저울을 이미 조작해 놓은 상대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해보자는 것은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방식이 될 수 없다.더욱이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인 선거와 투표를 이용하기 위해 발등의 불을 방치한다면 그것은 허울 좋은 구실일 뿐 나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다음 선거때까지 고스란히 당할 것을 알면서도 절차의 하나를 위해 당장의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을 방치하자는 것은 말 그대로 회색논리일 뿐이다. 핵심을 잃었다는 얘기다. 해결의 열쇠는 간단하지 않나.무능과 부패로 점철된 정부로 인해 국민이 위험을 감수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면그 정권은 물러나는 것이 대의와 안정을 위하는 길이다.우선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묻기 위한 투표를 실시하고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가장 민주적 방식이 아닌가.세상의 모든 대중은 우매하지 않다.적어도 자신들의 선택에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치명적인 선택이었음을 자각하게 되면 그것을 다시 올바르게 되돌리는 자정능력이 있기 마련이다.단순한 정치적 패권다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중은 한계가 있지만반대로 전체적인 위기가 체감되는 경우에는 정치적 이해타산이 없다 하더라도 궐기하게 되어있다.그리스 사태가 단순한 폭동이 아닌 국가 전체의 민의가 반영된 시위임은 당연하다. 더 이상의 피해와 소요가 필요하지 않다면그리스 정부는 다수의 선택을 행하는 민주주의 수단인 투표를 즉각 실시함이 옳다.그 결과를 놓고 대화를 하는 것이 최선의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