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가격 대로라면 서민들은 괜찮은것 아니예요???

북한 당국이 지난달 중순 단행했던 시장패쇄 조치를 풀면서 쌀과 옥수수 등을 포함한 주요 품목의 국정가격을 고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NK’는 5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은 어제(4일) 오후 전국적으로 시장 입구에 포고문을 부착해 100가지 상품에 대한 국정가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이 시장에 국정가격을 고시했다는 것은 지난해 11월 말 화폐개혁 이후 금지했던 시장 운영을 사실상 다시 허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시장에서 거래되는 최고 한도가격을 정해 화폐개혁 이후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는 물가폭등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포고문을 통해 국정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할 경우 국가가 물건을 모두 몰수한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고시된 국정가격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쌀은 kg당 240원, 강냉이(옥수수)는 130원, 돼지고기 700원, 사과 250원, 학습장 25-55원 등이다.
눈에 띄는 점은 이날 고시된 국정가격이 지난해 12월 대북인권단체 ‘좋은 벗들’이 화폐개혁 이후 북한 당국이 정했다고 알린 국정가격보다 10-15배 높다는 것.
당시 가격은 쌀이 kg당 23원, 강냉이 8원, 돼지고기 45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