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나라-캄보디아의 음식-과일./

캄보디아의 음식이라고 하여 자료를 살펴보면 의외로 자료가 없는 듯하다.
태국의 음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탓인지 동남아 배낭여행을 한다고 하면 태국의 음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 한데 캄보디아는 그렇지가 못하다. 한편으로는 음식의 명성이 떨어진 탓(?)도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여행하는 지역, 즉 씨엠리업, 프놈펜 등지에서는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를 통해서도 쉽게 한국음식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 진다.

또한 캄보디아의 음식은 태국과 라오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 종류도 엇비슷한데 특히 태국의 음식과 별 차이가 없어서 향료를 사용한다든지 쌀과 함께 국수가 주식으로 되어 있는 것도 별차이가 없다.

서민들이 저녁때 잠깐 산책삼아 다니다가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면 가는 곳이 길가의 노천 식당같은 곳이다. 대다수 서민들이 꼭 이런식으로 맥주를 즐기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현지 가이드의 말로는 많은 사람이 즐긴다고 한다. 프놈펜의 나가 리조트앞의 노천식당같은 곳에서 파는 간단한 먹거리를 살펴보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얼음을 넣은 맥주를 즐기면서 여행을 해 봄직 하다.

라오스와의 차이가 있다면 라오스보다는 해산물이 풍부한 편이며 라오스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서 바게트빵을 쉽게 찾아 볼수가 있다. 음식값은 외국인 식당 기준으로 보통 2,3불 내외 정도이며 한식당에서 먹는 음식은 5~6달러 정도이다.

남자들이라면(여자도 좋다!) 여행을 하다가 더운 날씨속에서 한잔의 맥주가 생각난다. 꼭 날씨 때문이 아니더라도 저녁시간이면 맥주 한잔 하는 기회가 생기게 마련인데 태국의 싱아 비어, 라오스의 라오맥주, 캄보디아에는 앙코르비어가 있다. 화학주로 만든 미국의 버드와이저보다 곡주로 만든 이곳의 맥주가 훨씬 감칠맛나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캄보디아의 맥주는 국영회사인 캄브르(Cambrew)에서 생산하는데 앙코르 맥주와 바이욘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다른 동남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열대지방인 관계로 말할 것도 없이 과일의 천국이다. 망고, 망고스틴, 두리안, 파인애플, 수박, 파파야, 람부탄, 롱안, 리치, 타마린드, 석류열매, 야자수열매, 오렌지, 포맬르, 잭프푸츠 외에도 많은 과일을 연중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 캄보디아의 대표적 과일로는 망고와 파인애플인데, 캄보디아의 파인애플 맛은 최고이다. 그리고 망고는 이나라에서는 ‘스와이’ 라고 부른다. 이 스와이는 동남아시아에 약 4종류 정도가 있는데 캄보디아 사람들은 자기나라의 스와이가 가장 크기가 크고, 맛도 좋다고 자랑한다. 그러니 캄보디아에 가면 일단 망고(스와이)와 파인애플은 필히 먹어봐야 할 일이다.

그러나 캄보디아의 열대 과일이라 하여도 다 우리 입맛에 맞는것은 아니다.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 이런 종류는 말하나 마나 당연히 쉽게 먹을 수 있는 종류이며 기타 우리에게 생소한 것 중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로는 람부탄과 망고스틴이 좋다, 망고스틴고 람부탄 모두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알맹이의 하얀 부분을 먹는다.

파파야는 흔히들 효도관광을 가면 어르신들 소화에 좋다고 하여 가이드들이 많이 설명도 해주고 권하기도 하지만 사실 맛으로 따지면 싱겁기 그지 없는 과일이다. 그런 맛으로 따진다면 코코넛도 맛있는 과일은 아니며 특히 과일의 왕이라고 하여 동남아 어느 나라에서나 최고의 과일로 치는 두리안은 실제 우리의 입맛에는 전혀 맞지가 않아 먹기가 힘든 과일중의 하나이다. 과일은 현지에서 음식이 입에 안 맞거나 할 때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며 피곤한 몸을 보신하기 위하여 비타민 보충을 위해서도 좋으니 자주 먹는 편이 좋다.

기타 과일과는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다른 열대지방과 같이 캄보디아에는 난종류가 아주 많다. 난을 이나라 말로는 ‘오끼데’라고 하는데 집집마다 난을 기르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난 뿐만 아니라, 꽃 종류를 매우 좋아해서 커다란 화분에 기른다. 그래서 그런지 배낭여행을 하면서 캄보디아를 다니다 보면 어느 지경이든 오키드(오끼데)라고 하는 게스트 하우스가 한두개쯤은 있게 마련이다.

동물로는 코끼리, 야생 물소, 호랑이, 퓨마, 표범, 곰, 사슴 등과 수많은 작은 짐승들이 있으며 특히 코브라, 왕코브라, 줄무늬크레이트(코브라의 일종), 러셀 등 위험한 독사가 많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동물은 집안의 천장과 벽을 기어 다니면서 작은 해충을 잡아먹는 새끼 도마뱀인데 찐짜라고 한다. 또 집밖에서 떡꺼 떡꺼하고 우는 떡꺼으라는 도마뱀도 있다